서어나무는요. 주위 눈치 보지 않고 오직 스스로의 성장에만 집중하는 나무라고 해요. 특별히 높은 키를 갖고 있지도, 화려한 꽃을 피우지도, 맛있는 과일을 맺지도 않는다고 하지요. 요란한 박수갈채는 기대도 않고, 늘 건강하고 견고하게 수천년 동안 자기 자리를 지킨다고 합니다. (책, 나무처럼 살아간다) 그런 서어나무를 제 마음 숲에 키워내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.

여러분 마음 숲에는 어떤 나무가 자라고 있나요? 어떤 나무를 키워내고 싶으신가요? 소설과 대설 사이 메모지에 적어보세요. 중심을 다지고 깊게 뿌리 내리는 시간이 될 거예요. 

매일의 루틴, 체크리스트로 쓰는 일이 곧- 내 안의 나무에 물을 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. 어떤 나무로 자라날지, 어떤 나무를 키워낼지! 궁금해지는 마음-

80×80, 모조지 80g, 100장